반응형 #핀란드여행 #헬싱키 #4월눈내리는도시 #헬싱키대성당 #우스펜스키성당 #여행에캘리를더하다 #북유럽감성 #유럽혼자여행 #캘리엽서 #여행에세이1 4월의 핀란드, 눈과 햇살 사이 4월의 핀란드, 상상해본 적 있는가.꽃이 피기 시작하고 나무가 연두로 물들 시기, 그곳은 여전히 겨울과 봄 사이 어딘가를 걷고 있었다. 유럽 여행 중 만난 핀란드 헬싱키는 무채색과 파스텔톤이 공존하는 도시였다.전혀 예상치 못한 눈보라와 반짝이는 햇살이 엇갈려 나를 흔들어 놓았고, 그 사이에서 나는 조용히 글씨를 쓰고 있었다. 헬싱키 대성당, 하얀 건축과 파란 하늘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헬싱키 대성당이었다.하얗고 견고한 건축물은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과 놀라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.손에 쥔 캘리그라피 엽서를 꺼내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.“눈의 나라, 핀란드.”글자 하나하나에 바람이 스며들었다.얼어붙은 손끝에서도 잉크는 흘렀고, 생각보다 많이 따뜻했던 햇살 아래 작은 여유가 시작됐다.빛나는 붉은 벽돌, 우.. 2025. 7. 17. 이전 1 다음 반응형